■ 박영수 특검팀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을 소환해 블랙리스트 작성에 청와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특검은 김 전 장관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
■ 삼성의 후원이 박 대통령의 지시로 성사됐다고 인정한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. 특검은 수첩에 관련 내용을 기록해 둔 안종범 전 수석도 불러 박 대통령이 삼성 측에 직접 지원을 요구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
■청와대를 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'주사 아줌마'가 순천향병원의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출신 60대 여성이라는 진술이 나왔습니다. 특검팀이 이른바 '백 선생'으로 불리는 이 여성의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.
■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가 국회 측의 박 대통령 신문 요청을 기각했습니다. 이재만, 안봉근 전 비서관과 윤전추, 이영선 행정관 등 4명에 대한 증인 신문은 다음 달 5일 실시됩니다.
■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친박계 핵심과 총선 참패에 책임이 있는 의원들에게 자진 탈당을 요구했습니다. 사실상 이정현 전 대표와 최경환 의원을 지목한 것이어서 친박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.
■ 서울 아침 기온을 영하 9.1도까지 끌어내렸던 연말 한파가 오후 들면서 풀렸습니다. 주말과 휴일에는 날씨도 맑아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전국에서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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